DAP으로 음악 감상을 하는 건 좋은데
걷기나 러닝 그 외에 운동을 할 때 DAP은 너무 커서 불편하고
그렇다고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한다고 해도 핸드폰이 항상 따라다녀야 하니...
물론 가민 시계로 음악 플레이가 되긴 하지만 유선으로 듣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작은 MP3를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그 제품이 브리츠 BZ-MP4580 BL인데 (아래 링크)
https://cha-dol-y.tistory.com/21
MP3 플레이어 구매 후기 (브리츠 BZ-MP4580BL) 내돈내산내맘
MP3란 MPEG Audio Layer III의 약자로, 디지털 오디오 압축 기술의 하나입니다. CD의 음원 (16bit, 44.1kHz)에서 사람이 잘 듣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을 잘라내고 압축하여 고용량의 음원을 저용량
chocojun.com
그런데 제가 가진 FLAC 파일들의 일부가 해당 MP3에서는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냥 운동을 포기했...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에
브리츠에서 상위 기종인듯한 BZ-MP4800을 출시했습니다.
뭐 뒤에 숫자가 4580에서 4800으로 바뀌었으니 상위 기종이겠죠?
그래서 제품 사양을 살펴보았는데?
뭐지? MP3의 Bit rate만 적혀있고 FLAC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는 겁니다.
신제품이라 사용기도 없고 (요즘 MP3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제품 설명서에도 FLAC에 관련된 정보는 하나도 없는 이런 난감한 상황이...
이전 제품인 BZ-MP4580 BL에는 자세하게 적혀있는데 신제품인 BZ-MP4800에는 왜?
정말 너무 하십니다.
덕분에 제가 구매를 하게 되었으니 마케팅? 성공!!!
아무튼 작은 DAP을 사려고 고민하다가 MP3가 새로 나온 걸 보게 되어서 구매를 했는데...
결국 DAP도 구매를 했다는 슬픈 사실이...
BZ-MP4800 후면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녹음이 되는 mp3입니다.
간단 제품 비교
| BZ-MP4580BL | BZ-MP4800 | |
| 블루투스 | VER 비밀 | VER 5.3 |
| USB 인터페이스 | MICRO 5PIN | C타입 (속도 USB2.0) |
| 배터리 용량(최대 사용시간) | 180mA (10시간) | 300mA (20시간) |
| 크기(길이x너비x높이) | 85.3mm x 40mm x 9.5mm | 101mm x 9.5mm x 42mm |
| 무게 | 28g | 38g |
| 가격(현 시점) | 59,000원 | 63,000원 |
| FLAC Bit rate | 1200k bps | 비밀 |
| 24bit 2000k bps 미만 음악 재생 됨 | 24bit 2000k bps 이상 재생 됨 |
두 제품의 차이는 크게 저 정도로 나는 것 같은데
충전 단자가 역시 2018년도에 출시된 제품이라 그런지 BZ-MP4580 BL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 5핀 단자입니다.
충전 케이블을 못 찾아서 옛날 구형 보조 배터리로 충전을 했네요 ㅋㅋㅋ(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슬픈 현실)
일단 제가 가장 원했던 FLAC 파일 재생에 관련된 정보입니다.
BZ-MP4580 BL 제품 같은 경우 설명에는 1200k bps까지 재생된다고 하는 FLAC 파일이 1900대 까지도 재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멈추거나 다시 재생할 시 그리고 음악의 첫 부분에서 버벅거림과 소리의 끊김이 발생합니다.
결국 권장은 1200k bps라는 것이겠죠?
BZ-MP4800는 다 됩니다. 테스트했던 24bit의 곡들은 다 재생이 되었고 끊김이나 버벅거림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FLAC 파일은 다 재생이 됩니다.라는 의미로 제품 설명에 적지 않은 것이었을까요?ㅋㅋㅋ
되었습니다.
저는 구매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제품에 대해 글을 더 적을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아스텔 앤 컨의 SR35를 구매했을까요?
아직 배송이 오지는 않았지만...
BZ-MP4800보다 몇 배는 더 커다란 이 제품을 운동할 때 사용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역시 음악을 듣는 사람은 불편함보다 소리가 더 중요한 것이겠죠?
개인적인 속닥속닥
젠하이저 IE600과 웨스톤 PRO X50으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이어폰을 부족함 없이 잘 울려주는군요...
IFI의 꼬다리 DAC 하고 비교를 해보았는데...
https://cha-dol-y.tistory.com/26
IFI GO link 입문용 꼬다리 DAC 사용기
스마트 폰이 등장하면서 MP3의 인기가 저기 먼 지하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의 3.5mm AUX 단자를 제거하여 우리를 무선 이어폰의 세계로 인도하신... 편리함을 얻었지만 음질을 잃은 이 세상에 휴대용
chocojun.com
소리는 꼬다리 DAC이 더 좋았습니다.
핸드폰의 배터리를 뺏어 먹긴 하지만 좋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놈이 MP3보다 만원 이상 더 비싼...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나는 FLAC파일도 많고 유선으로 듣는 게 좋아! 하시는 분들은 BZ-MP4800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나는 FLAC 파일보다 MP3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작고 더 저렴한 BZ-MP4580 BL 제품이 좋겠네요.
이 정도 크기면 둘 다 휴대하기는 참 좋을 테니까요
그리고 글을 쓰다 보니 8월 30일까지 브리츠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파우치 하고 이어폰 하고 16GB 메모리 카드를 주는데 BZ-MP4800을 구매하실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구매하셔서
이벤트에 응모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메모리카드는 받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뭐 여유분이 있으시다면
귀찮은 이벤트는 패스죠 ㅋㅋㅋ (그런데 저도 이벤트 가능하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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