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 드론은 사지 않을 것이다.
드론 촬영 허가 신고... 하... 이런 귀찮은 걸 하면서까지 내가 이걸 사야 해?
이 생각이 정말 강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무지성으로 신제품이라고 이걸 사게 되었습니다...
뭐 이미 뜯었으니 끝난 거죠?
드론을 처음 구매하고 제일 난감한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어? 이거 어떻게 켜?
와~! 진짜 ㄷㄷㄷ 아무리 해도 드론과 조종기가 안 켜지는 겁니다.
아! 맞네 충전을 안 했네... 는 아니고 ㅠ.ㅜ
이건 뭐 설명서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DJI 진짜 물건 이딴 식으로 팔 거냐? 한국어는 왜 없어?
나를 너무 과대 평가하는 거야? 내가 프랑스어로 한번 팍 읽어줘?
아니 뭐 일단 전원은 켰으니까 됐다 패스하자!)
짠~! 개봉하였습니다.
구성은 별거 없습니다.
스마트 폰과 연결해야 하는 RC-N2는 원치 않았고
가지고 싶은 건 양방향 충전 허브였는데 그걸 사려면 필요 없는 배터리 3개도 같이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배터리와 충전 허브는 나중에 별도로 구매하자는 생각에 RC2 조종기만 있는 구성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MINI3 PRO에서 사용된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플러스는 MINI4 PRO랑 동일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박스가 MINI4로 적힌 물건은 재고가 없어서 MINI3로 적힌 제품을 하나 구매해 놨습니다. ㅋㅋㅋ
(신제품 킷으로 팔아먹으려고 액세서리류는 구매할 수 없는 것인가? 일해라 DJI... 아 기업은 이게 일이구나... 미안?)
아무튼 저렇게 개봉을 다했고...
충전도 다했고...
자 이제 켜볼까? 얍!
아니야 나는 할 수 있어...
결국 저는 인터넷의 도움으로 드론과 조종기의 전원을 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원을 켜는 방법은 간단? 했습니다.
일단 사진에 노란색 동그라미 친부분을 한번 누릅니다.
그럼 빨간 동그라미 친부분에 녹색 불이 들어오는데 다시 노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와 이걸... 진짜 처음 사용 하는 사람들은 어쩌라는 거냐~~!!!! DJI는 반성하라)
전원은 다 켰고 이제 드론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 더라고요
처음 전원을 켜면 언어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귀찮아도 그냥 편하게 한국어를 선택해 주세요.
다음 화면은 동의를 강요하는 화면입니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 동의하지 않음은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로 해놨지만
무슨 내용인지 알면 동의하지 않음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번역해주지 않음으로써
구매자는 무조건 동의를 눌러야만 하는 화면입니다.
그래서 이용약관과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냐면
감사하다.... 일단 저는 몰라서 그냥 동의하지 않음을 한번 눌렀다가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아 좌절을 맛보았으며
결국 중국에 굴복하고 그냥 동의를 눌렀습니다.
그러나 저는 꿋꿋하고 자신 있게 대한민국을 선택했으며
집에 있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한국 표준시 (서울) 선택
그래도 DJI 제품 짐벌 RS3와 액션캠 오즈모 액션 4 때문에 만든 계정 덕분에 로그인은 참 빠르고 쉬웠습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계정 만들기를 해주세요
로그인을 하면 끝이냐?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길고 긴 가이드가 시작됩니다. ㅠ.ㅜ
오른쪽 상단에 건너뛰기 보이시죠? 저걸 누르세요 왜냐? 제가 여기다가 가이드를 쫙~! 올려드릴 테니 궁금한 건 참고하세요
여기서 저는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이 화면에서 활성화 코드가 있으신 분들은 활성화 코드 바인딩을 누르셔서 코드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활성화 코드가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보험 같은 건데 1년 플랜 2년 플랜이 있으며 가격은 대충 홈페이지를 참고...
1년이 9만 원 정도고 2년이 15만 원 정도입니다. 이걸 구매하시면 해당 기간 동안 파손이 있는 경우
소액의 자기 부담금으로 새 제품이나 새 제품과 동일한 교체품으로 제공해 주는 보상 서비스입니다.
내가 드론을 정말 잘 쓸 자신이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구매해 보셔도 될...
하지만 저는 구매하지 않았으며 구매를 하지 않으실 분들은 지금 구매 버튼을 누르시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지금 구매 버튼을 누르시고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드디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시간은 저는 대충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바로 되느냐? 그게 아니더라고요
이화면에서 또 한참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화면까지 오는데 2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 끝난 줄 알았지?라는 의미로 설문지를 강제로 작성하게 하더라고요... 너무하네 진짜
한국인 가정의 소득을 왜 궁금해하는 거냐?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면이 나왔습니다.
처음 보는 화면이지만 기다리고 기다린 화면... 아 아닙니다.
짐벌 모터 과부하 ㅋㅋㅋ
드론 앞에 보호케이스? 그거 안 빼고 드론을 켜두면 저렇게 되네요.
꼭 보호기기들을 다 해제하시고 전원을 켜주세요
근데 그걸 떠나서 드론 몸체에 발열이 원래 이렇게 많이 나는 걸까요?
드론을 잡았는데 따듯하네요.
이제 프로펠러 가드, ND 필터 세트, 광각 렌즈, 플러스가 아닌 기본 배터리, 양방향 충전 허브만 추가 구매를 하면...
아니 추가 지출이 자꾸...
방에서 드론을 한번 띄워 봤는데 소리가 소리가 어휴 무서워서 바로 전원을 종료했습니다.
밖에서 촬영을 하려면 촬영 허가를 받고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언제 드론을 사용할지 미지수...이지만
언젠가 밖에서 날리게 된다면 다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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