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과 야경을 즐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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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마내기

수원화성과 야경을 즐겨보았습니다.

by T의 인생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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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야경사진

무더운 여름

너무나도 높은 기온 탓에 낮 시간의 여행이 정말 힘든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에는 야간 여행이 그나마 덜 덥기 때문에 좋아서 야간에 좋은 여행지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수원화성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화성은 팔달산과 동쪽의 평지와 구릉을 둘러쌓은 산성입니다.

성의 전체두레는 5.744km이고 높이는 4.9m~6.2m입니다.

조선의 왕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화성을 계획하고 2년 9개월만에 방대한 공사를 끝냈습니다.

그 시절 그 넓은 화성을 단기간 내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다산 정약용 님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때 쓰인것이 정약용 님이 만든 거중기입니다.

위아래로 각각 4개씩의 도르래를 연결하고 아래에 물체를 맨 후 물체를 잡아당길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는

끈을 물레에 감아 돌리면 물체가 위로 올려지는 방식인 거중기는 1627년 중국에서 선교사 테렌즈 등이 지은

기기도설이란 책을 참고하여 개발한 장치입니다.

기기도설을 참고한 후 독창적인 설계로 중국의 거중기보다 4배 정도의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벽은 화포의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화강암뿐만 아니라 벽돌과 석회를 섞어 쌓았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수원화성은 실전에서 방어에 활용될 일이 없습니다.

그렇게 전란의 피해를 받지 않고 견고히 수원을 지켜주던 화성은 딱 한번 방어에 쓰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를 반으로 쪼개버린 한국전쟁 당시 하루 정도 북한국을 붙잡는 데 사용되었고 그로 인해

장안문과 성벽 일부가 파괴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의 성벽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보름달이 아니라 플라잉 수원의 열기구입니다.

계류식 헬륨기구로 최대 150m 상공까지 올라가 수원시와 화성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이색적인 관람 시설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255-4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무료입니다.

평일은 12시부터 21시까지 주말은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꼭! 시간 체크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티켓 구매는 현장에 있는 키오스크로 발권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네이버로 예약 구매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할인이 되오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당일 사용 불가하오니 꼭 하루 전에 구매하세요)

이용 요금은 성인 20,000원, 중고등학생 18,000원, 초등학생 17,000원입니다.

수원 시민은 이용 요금에서 2,000원씩 할인되며 초등학생만 3,000원 할인이 됩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의 경우 초등학생 요금과 동일합니다.

수원 시민분들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분들은 신분증이나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 주세요.

증빙서류가 없으면 할인을 받지 못하시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화홍문

화홍문입니다.

인생샷  찍기 좋은 장소 같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화홍문은 북쪽의 수문으로 북수문이라고 하며 수문의 위에 문루가 있습니다.

수원화성을 가신다면 화홍문에 들러 사진 한 장씩 찍고 가세요. 인생샷이 될지도 모릅니다.

수원화성 내부입니니다.

낮에는 그렇게 덥고 힘들고 지치는데 밤의 화성은 뭐랄까 시원하고 푸릇푸릇하고 너무 좋습니다.

반영도 너무 잘되어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실력이 부족하여 이 정도 사진 밖에는...

그래도 때마침 사람이 없어서 풍경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셨을 때도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사진이 잘 찍힐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대포입니다.

맨 위의 사진을 찍은 장소에 있는 대포입니다. 

가까이서 찍으니까 웅장한 느낌이 팍팍 드는 게 정말 멋집니다. 옆에서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대포의 위세에 그만...

더운 여름이라 지친 탓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이번글에 올린 사진이 수원화성에 가서 찍은 사진의 전부입니다.

비가 많이 왔을 때 갔다면 화홍문을 통해 흘러나오는 물들이 어마어마했을 텐데 비가 정말 계속 내려서 결국 못 갔네요

 

수원시의 랜드마크인 수원화성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시대의 멋진 화성

아직 안 가보셨다면 올여름밤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을 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다시 뜨거운 날씨가 되겠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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