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점점 시원해지며 하늘은 맑고 멋진 구름들이 많은 그런 계절이라 주말여행 다니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2023년 08월 25일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위치한 감악산에 다녀왔습니다.
감악산은 일단 차량을 이용해서 산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어서 쉽게 멋지고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아스타국화 축제를 산 정상에서 하기 때문에 축제 기간에는 산을 오르는 차량들로 인해 일찍 가시지 않는다면
꽉~! 막힌 산길을 운전해 가셔야 합니다.
제가 네비게이션에 찍고 간 주소는 감악산 풍력발전단지였는데 경남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887-1입니다.
작년 10월 초에 갔었던 감악산입니다.
제가 갔을 땐 중간에 차량 한 대가 고장이 나서 길이 더 막힌 탓에 산 정상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래서 혈관 건강이 중요...
아무튼 이제 곧 아스타 국화 축제가 시작할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축제 기간을 위해서인지 주차장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당시엔 공사하는 차량과 거창인공위성레이저관측소 앞에 무단주차하신 분 말고는 차량이 없었는데
제가 사진 촬영을 시작하고부터는 7대 정도의 차량이 올라왔습니다.
꽃이 없어도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뷰를 보기 위해 다들 올라오시나 봅니다.
아직 시기가 이른 탓인지 꽃은 없습니다.
아주머니 분들이 축제 준비를 위해서인지 열심히 꽃밭을 가꾸고 계시더라고요
산 정상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었지만 아직 더위가 다 물러가지 않은 탓에 날이 더웠었는데
전 세계에서? 찾아 올 모든 분들을 위해 하시는 일이라 힘든지 몰랐.... 으실리는 없고 아무튼 즐겁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저 높고 넓은 하늘 위에 크고 많은 구름들이 보이시나요?
하늘에 구름을 보고 감악산 정상을 향해 달린 게 정답이었습니다.
탁 트인 전망과 많은 구름들을 실컷 찍게 해 준 감악산
추석 때쯤이면 꽃들이 활짝 피어있을 거 같은데 한 번쯤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맨 위에 제 사진처럼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서 색다른 분위기의 축제 현장과 인생샷 한 장 정도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꽃이 아니어도 날씨가 좋은 날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저렇게 한적하고 여유 있는 게 더 좋더라고요.
퇴근 시간에 길이 막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을 끝으로 글을 마쳐봅니다.
제 글을 읽고 감악산을 가신다면 부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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